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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도 공직자 정기재산 공개

<대전> 권선택시장 36억4800만원·설동호교육감 9억87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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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5.03.26 19:22
  • 기자명 By. 박희석·세종/김덕용·이성엽·청주/신민하기자
<대전> 권선택시장 36억4800만원·설동호교육감 9억8700만원
 
대전시 재산 공개대상 공직자의 평균 재산은 6억4800만원으로 나타났다. 전년보다 평균 7900만원 증가한 수치이다. 
 
대전시는 총 99명에 대한 재산변동내역을 26일자 관보 및 공보에 공개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36억4800만원을 신고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전세자금 대출 등으로 2억2800만원이 줄어든 것이다.
 
구청장 가운데 동구청장과 유성구청장의 재산이 줄었다.
 
한현택 동구청장은 지난해보다 8200만원 준 4억5600만원을 신고했다. 선거비용 지출 등으로 재산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건물 전세권 감소 등으로 인해 재산이 3600만원 감소한 3억5300만원을 등록했다.
 
반면 박용갑 중구청장은 6억5천만원을 신고했다. 채무상환 등으로 9100만원이 늘었다.
 
장종태 서구청장도 저축 예금 증가 등으로 7500만원이 는 2억9900만원을 신고했고, 박수범 대덕구청장도 예금 자산 증가 등으로 재산이 1700만원이 늘어 5억4800만원을 신고했다.
 
김인식 대전시의회 의장은 지난해보다 3천만원 증가한 3억8400만원을 신고했고, 박희진 시의원은 예금 증가 및 채무 상환을 통해 6500만원이 증가한 42억7500만원을 신고했다. 
 
류순현 행정부시장은 모친의 재산 고지 거부로 1억8200만원이 준 7억8300만원을 신고했고, 백춘희 정무부시장은 5천만원이 증가한 3억1600만원을 등록했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대학교수 퇴직금 등으로 1억4600만원이 증가한 9억8700만원을 신고했다.
 
 
<세종> 이춘희시장 29억9518만원·최교진교육감 5억324만원
 
이춘희 세종시장의 재산이 지난해 7월 시장 취임 직후보다 4억6623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공개 대상자 19명(교육감 포함) 중 84.2%인 16명의 재산이 증가했다.
 
이 시장은 저축 증가와 부동산 가격 상승 등으로 4억6623만원 증가한 29억9518만원을 신고했다.
 
홍영섭 정무부시장 재산은 저축 증가로 4633만원(4억9739만원→5억4372만원) 늘었다.
 
임상전 시의회 의장도 저축 증가로 5532만원 증가한 10억5533만원을 등록했다.
 
반면 최교진 교육감은 327만원 감소한 5억324만원을 신고했다.
 
시의원(15명) 중에는 86.7%인 13명의 재산이 증가했다.
 
재력가로 알려진 김정봉 의원은 12억5582만원 증가한 48억4887만원을 신고했다. 김 의원의 재산 증가는 임야와 건물, 주택 등 부동산 가격 상승이 요인으로 분석됐다.
 
반면 김복렬 의원은 채무 증가 등으로 마이너스 1421만원을 신고했다.
 
 
<충남> 안희정지사 8억5714만원·김지철교육감 6억554만원
 
충남도내 재산신고 대상자 60명 중 37명(61.7%)의 재산이 지난해보다 늘고, 23명(38.3%)의 재산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지난해보다 260만원이 늘어난 8억5714만원을 신고했다. 배우자 명의의 제주 서귀포시 소재 임야의 공시지가가 소폭 오른 것과 배우자 소유 자동차의 감가상각 등이 반영됐지만 지난해에 비해 큰 변동은 없었다.
 
송석두 행정부지사는 작년보다 8799만원이 증가한 12억1509만원을 신고했다. 급여 저축과 예금이자 증가, 임대수입 증가 등이 재산증가의 이유라고 송 부지사는 밝혔다.
 
허승욱 정무부지사는 지난해보다 6만원이 늘어난 7억3711만원을 신고했다.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신고한 재산이 6억554만원으로 지난해보다 2억2299만원 줄었다.
 
김 교육감은 생활비와 선거자금 지출, 선거자금 관련 금융채무 증가 등을 재산이 감소한 이유로 제시했다.
 
재산신고 대상자 60명 중 최고 재력가는 충남도의회 신재원 의원이었다. 지난해보다 1천만원이 늘어난 70억7588만원을 신고했다.
 
지난해 지방선거 여파인지 충남도의회 의원들을 중심으로 재산이 많이 줄어든 사례가 속출했다.
 
충남도의회 강용일 의원은 재산이 무려 24억2444만원이 줄어든 33억3086만원이라고 신고했다.
 
강 의원은 건물 건축비용 충당을 위한 금융기관 채무, 생활자금 등으로 재산이 많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오인철 의원도 7억7947만원 줄어든 13억9508만원, 홍재표 의원은 4억9362만원이 줄어든 5784만원을 신고했다.
 
이용호 의원은 3억8696만원 줄어든 5억4827만원, 백낙구 의원은 3억727만원 감소한 13억9143만원을 신고했다.
 
기초자치단체장 중에는 오시덕 공주시장이 지난해보다 8762만원 증가한 30억234만원을 신고해 재산이 가장 많았다.
 
반면 김동일 보령시장은 지난해보다 4억6524만원이 감소한 9억7881만원을 신고했다.
 
 
<충북> 이시종지사 16억2600만원·김병우교육감 5억3100만원
 
충북지역 자치단체장과 도의원들의 평균 재산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시종 지사와 시장·군수 11명의 평균 재산은 8억3600만원이다.
 
이는 당사자와 배우자, 부모 등 직계 존·비속의 재산을 포함한 것으로, 지난해 평균 신고액(8억4400만원)보다 800만원 감소했다.
 
이시종 지사는 서울과 청주의 아파트(11억2200만원)를 포함해 16억26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예금 증가로 작년보다 1억5400만원 늘었다.
 
이승훈 청주시장의 재산이 23억87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그러나 이 시장의 재산은 지난해보다 9억5200만원 줄었는데, 이는 부모의 재산 고지 거부에 따른 것이다.
 
반면 유영훈 진천군수의 재산은 6200만원에 그쳤다. 작년 지방선거에 대비한 예금 인출과 배우자 채무 증가로 1억800만원 줄었다.
 
충북도의원의 평균 재산은 6억9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7억1100만원보다 평균 1500만원 감소했다.
 
1인당 소유한 토지의 평균 가액은 4억5300만원, 주택은 4억5300만원이다. 1인당 평균 예금액은 1억9500만원으로 집계됐다. 1억원 이상 예금자는 17명에 달했다.
 
이언구(새누리·충주2) 도의장은 지난해보다 5700만원 증가한 15억86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도의원 가운데 10억원대 이상의 자산가는 4명이다.
 
이 가운데 최고의 자산가는 최병윤(새정치연합·음성1) 의원으로, 그의 재산은 58억500만원에 달했다. 최 의원은 31명의 도의원 중 가장 많은 65억2800만원어치의 땅도 소유하고 있다.
 
반면 이종욱(새누리·비례) 의원은 마이너스 1억99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마트를 운영하는 이 의원은 2억5천만원의 현금과 3억3천만원의 채권을 보유하고 있으나 은행빚이 9억6100만원에 달해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재산이 지난해 신고 때보다 증가했다고 신고한 도의원은 15명으로, 이 가운데 최 의원의 증가액이 도의원들 중 가장 많은 5억3900만원에 달했다.
 
반면 재산이 줄었다고 신고한 도의원은 16명이며, 이 중 임병운(새누리·청주10) 의원의 감소폭이 10억800만원으로 가장 컸다.
 
임 의원은 작년 지방선거 직후 재산을 신고할 때 누락했던 채무 10억6800만원이 이번에 포함되면서 재산이 줄어든 것처럼 나타났다고 해명했다. 그가 이번에 신고한 재산은 4억7900만원이다.
 
김병우 교육감은 지난해(마이너스 5억6400만원)보다 10억9600만원 증가한 5억31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토지나 건물 가액은 변동이 전혀 없지만 지난해 선거를 치른 뒤 10억9400만원의 선거비용을 보전받은 데 따른 것이다.
 
정정순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8억7300만원, 설문식 경제부지사는 17억600만원의 재산을 각각 신고했다.
 
함승덕 충북도립대 학장은 지난해(2억6900만원)보다 1천만원 증가한 2억79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박희석·세종/김덕용·이성엽·청주/신민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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