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시민들과의 생생한 문화소통을 위해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3시30분까지 30분간 충주세계무술공원에서 상설공연을 추진한다.
시는 시민들이 일상과 더불어 쉽고 편하게 공연문화를 접하며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문화 향연의 장을 마련하게 됐다.
충주시립우륵국악단과 지역예술단체가 공연에 참여하며, 혹서기인 7~8월은 제외한 5개월간 운영한다.
이번 상설공연은 지난해보다 더욱 알차게 운영하고자 몰개(사물놀이) 및 충주시합창단을 섭외해 참여의 폭을 넓혔다.
공연단체로는 충주시 소속 충주시립우륵국악단, 택견시연단과 지역예술단체로 컬쳐하우스(보컬밴드), 빛의 소리(색소폰 동아리), 몰개(사물놀이), 충주시합창단이 함께한다.
각 공연팀이 매주 1개 팀씩 순환 공연 형식으로 오는 10월까지 다양한 음악을 가지고 무술공원을 찾는 시민들과 관광객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 첫 공연은 오는 4월11일이며, 아름다운 색소폰 선율의 진한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색소폰 동아리 ‘빛의 소리’가 시작을 알린다. 18일은 충주시립택견단의 택견시연(공연), 25일은 보컬밴드 컬쳐하우스의 신나는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정우 충주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상설공연은 시민들의 정서함양은 물론, 문화적 소통으로 하나되는 힐링공간이 되어 누구든지 보다 쉽고 편하게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을 접할 수 있는 기회로 마련했다”며,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상설공연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박광춘기자 chun0041@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