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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논단] 여성의 자질을 살리고 당당해야 미래가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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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5.03.30 19:03
  • 기자명 By. 충청신문

생물학적성은 염색체 임신과 출산 호르몬 그 외의 생리적조건과 같은 신체적 특징과 관계가 있다. 출생 순간부터 여성과 남성을 구분하는 특징에 의해 결정된다. 통념적으로는 사회에서는 생물학적 차이가 남성과 여성의 사회적 지위나 능력 차이를 낳는 원인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다.

젠더는 사회 속에서 형성되는 남성과 여성과 관련된 사회적, 문화적, 심리적 특성에 의해 결정된다. 공적·사적 행동뿐만 아니라 남성과 여성의 불평등한 모든 관계를 포함한다. 남성 중심으로 굳어진 사회에서 단순한 생물학적 성의 차이는 사회적 차별로 적용되어왔다. 우리나라문화도 유교문화의 사상과 전통적인 가부장제 사회체계로 경제, 사회, 교육, 문화, 관습, 법, 등 사회전반에서 행해지는 남성 중심적사고와 체계들, 자본주의의 여성에 대한 남성의 지배가 가족단위에서 전체 사회로 확대되고, 초기 자본주의의 발달과정을 보면 기계제 생산으로 대체되면서 가내 생산양식의 해체를 초래하고, 직장과 가정의 분리, 이분법적 성역할 이데올로기생성으로 남성은 일, 생산노동으로 생계를 부양하고 여성은 가정 재생산노동 생계 의존자로 살아왔다.

우리나라는 세계 총142개국 중 성불평등의 현실이 117위이다 성불평등 현실을 매우 낮음을 볼 수 있다. 낮은 경제적 소득수준으로 남성대비 여성의 임금 비율은 낮았고 교육수준보다는 젠더적 요인이 작용하고 있으며, 낮은 정치적 대표성과 의사결정의 배제로 여성의 노동시장 내 지위 정치 행정 전문직에서의 지위는 더디게 변화하고 있다. 복지체계의 이층구조와 영성특수성의 배제 취약계층의 여성들이 절대빈곤층으로 떨어지고 나서야 공공부조에 의해 생계지원을 받는 상황이다. 여성의 생애주기별특성을 고려한 사회보장제도의 변화가 요구된다. 남녀 고용률의 격차도 여성 고용률이 낮았고 임금격차역시 여성이 낮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페미니즘이란 여성억압의 원인을 분석하고 여성해방을 위한 전략을 제시하는 다양한 관점을 말한다. 자유주의 페미니즘은 법과 교육기회의 평등에, 급진주의 페미니즘은 가부장제 사회에서 여성의 재생산기능에, 마르크스주의와 사회주의 페미니즘은 임금노동과 가사노동을 동시에 수행하는 여성의 이중부담에, 복지주의 페미니즘은 여성의 어머니 역할에, 탈근대주의 페미니즘은 여성의 주변성과 다양성에 생태주의 페미니즘은 자연과 여성의 연관성에 주로 관심을 갖는다. 그러나 모든 페미니스트들은 여성에 대한 차별을 줄이고 점차극복하기 위해 사회적, 정치적, 문화적, 질서의 변화를 요구한다는 점에서도 생각을 공유한다.

이러한 운동은 고위직여성에게는 유리하였으나 노동계층 여성들의 삶의 질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 평범한 여성들을 위한 가정 친화적 직장과 기회 제공에는 실패했다. 페미니즘 운동은 여성들의 평범한 생활 문제에 보다 초점을 맞춰야하고, 육아문제와 여성들의 소득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임신과 출산 육아휴가 장려, 보육접근성 확대, 양질의 파트타임 일과 가정과의 양립을 할 수 있는 직장분위기조성, 주변사람들의 평안한 인식과 배려 가정에서의 남성도 함께하는 육아나 집안일 등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문화가 있어야한다.

한국여성개발원은 “여성이 국가나 사회로부터 인간의 존엄성과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를 동등하게 보장받음으로써 여성의 건강, 재산, 행복의 조건들이 만족스러워지는 상태를 의미하며 동시에 가부장적 기치관과 이에 기초를 둔 법, 기타 사회제도 개선 등으로 여성의 인간다운 삶을 실현하기 위한 모든 실천적 노력을 포함하는 개념” 이라고 설명한다.

여성복지란 “여성의 문제해결 ,예방, 여성의 사회적 기능수행의 활성화, 생활의 질적 향상 등에 직접적으로 관심을 갖는 사회복지 서비스나 정책을 의미” 한다. 출생-성장-취업-결혼-가족-노년기-사망 생애전반에 걸쳐서 시기나 상황에 따라 인간다운 삶의 보장, 양성평등, 등의 모든 삶의 질이 아름답게 보장되고 보호받을 때, 여성자신도 가정을 행복하게 여성의 자신이 가지고 있는 여성의 잠재능력을 개발하고 발휘될 때, 자아존중을 찾고 당당한 여성으로서 행복을 영위하고 자녀를 낳고 키우는 행복한 일과 삶의 곳곳에서 섬세한 여성의 눈길과 손길이 있을 때, 우리나라의 밝은 미래의 희망이 될 것이다.

 

오국희 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대전시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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