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우 단양군수는 1일 개최된 4월 정례 직원조회에서 청명·한식을 전후해 단 1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 제로(ZERO)작전을 지시했다.
이날 류 군수는 “살기좋은 단양의 시작은 산불예방이다”고 강조하며 “오는 4~5일 전 행정력을 동원해 산불예방 비상체제에 돌입하고 산불취약 지역의 예방 활동을 한층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군은 산불발생시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산불감시원 95명을 각 읍·면 취약지역에 전진 배치할 예정이다.
성묘객과 등산객 등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무원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산불감시원 등 총 600여 명이 참여해 산불예방에 나서기로 했다.
논과 밭두렁 등 불 놓기를 전면 통제하고 산불예방 지도와 감시활동을 벌이는 한편 유관기관, 민간단체 등도 함께 참여토록 해 산불예방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전체면적의 82%가 산림으로 덮여 있는 군은 봄철 산불예방을 위해 지난 2월 1일부터 군청과 읍·면에 산불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0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산불방지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논밭두렁 소각 전면 금지에 들어갔다.
한편 청명·한식을 전후해 실시하는 산불제로 작전은 올해로 15번째를 맞으며 지난 14년간 산불제로 작전 기간에 군은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았다.
단양/정연환기자 jyh3411@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