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이 시작 된지 일주일도 채 안 돼 차량화재가 3건이나 발생해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요구하고 있다.
6일 손정호 홍성소방서장에 따르면 4월 첫 주 발생한 3건의 차량화재로 인해 12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앞으로도 봄나들이를 위한 차량이용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차량화재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는 것.
이에 차량화재의 주요 원인으로는 정비 불량으로 인한 기계적 요인이 전체의 40%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그 뒤로 전기적요인과 부주의가 뒤를 이었다.
특히 상당수의 차량화재가 정비 불량으로 인해 발생하기 때문에 차량화재 예방 중 가장 첫 번째는 배선의 상태, 연료계통, 점화장치 등에 대해 수시로 점검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며 급출발이나 급가속을 삼가고 장거리 운전을 할 때는 반드시 냉각수, 오일류 등을 점검해야 한다.
또한 차량화재 발생 시 초기에는 불길이 서서히 타오르기 때문에 차내에 소화기를 비치하는 것도 연소 확대 및 2차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며 홍성소방서는 차량화재 예방수칙 준수 및 차량용소화기 비치를 유도하기 위한 홍보물을 배부하고 주유소 등 차량화재가 발생할 경우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되는 대상에 대한 안전지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상연 현장대응과장은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차량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갖지 않아 매년 이로 인한 피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차량화재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정기적인 차량점검과 차량 내에 소화기를 반드시 비치하는 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성/김원중기자 wjkim37@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