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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국제화센터 운영 중단 선언 철회하라”

동구의회, 운영 중단 철회 성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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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5.04.07 16:06
  • 기자명 By. 선치영 기자
대전 동구청의 ‘국제화센터 운영 중단 선언’에 이어 동구의회가 ‘국제화센터 중단 선언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7일 오전 대전시청 브리핑룸에서 유택호 대전 동구의장을 비롯해 6명의 동구의회 의원, 대전 동구 국제화센터 학부모회 임원들이 “대전 동구의 국제화센터 중단 선언을 철회하라”고 요구하며 성명을 발표했다.

하루 전인 6일 대전 동구가 ‘국제화센터 운영 중단’을 공식 선언한 데 따른 반발로 대전 동구의회와 국제화센터 학부모들이 운영 중단 선언 철회를 요구하며 나선 것.

유택호 대전 동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구의원 6명과 전영선 국제화센터 학부모 회장과 학부모회 임원들은 "동구청장의 국제화센터 운영포기 선언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라며 "구민의 대표기관인 의회와 한 마디의 상의도 없이 중단 선언한 자체는 처음부터 운영할 의지가 없었으며 25만 구민과 대의기관인 동구의회를 짓밟는 처사이고 있을 수 없는 집행부의 횡포라 할 수 있다"고 규탄했다.

이어 "관에서 운영하는 모든 사업이 적자가 안 나는 사업이 없다. 복지를 위해서다. 그런데 적자가 난다는 핑계 아닌 핑계로 의회와의 교류도 없이 일방적으로 중단 의사를 표했다는 것은 유감스럽기 짝이 없다"고 덧붙였다.

전영선 국제화센터 학부모 회장은 "6년 동안 국제화센터가 동구에 있다는 게 자부심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중단하니까. 동구의 교육을 포기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한현택 동구청장은 즉각 (국제화센터)운영 중단을 철회하고 운영방안을 조속히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동구는 지난 6일 재정 운영의 어려움과 수탁자 모집 실패를 이유로 6년6개월 만에 국제화센터 운영 중단을 공식 선언했고 이날 성명 발표에는 동구의회 소속 의원 11명 가운데 새누리당 소속 의원 7명만 참석해 ‘국제화센터 운영 중단’이 정치적인 쟁점으로 변질 될 우려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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