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고등학교(교장 강경산)는 총동창회(회장 오영재)의 등교지도가 시작됐다.
총동창회의 등교지도 시작은 1회부터 5회 동창회와 총동창회부회장단, 사무국에서 나와 교정의 봄 내음과 함께 후배들의 등굣길을 즐겁게 맞이했다.
약 1 시간 가량 진행된 등교지도는 아산고등학교만의 오랜 전통으로 기수별로 순번을 정해 매주 화요일 아침 등교시간에 맞춰 실시된다.
동창회원들은 한 명 한 명 손에 음료수를 쥐어주며 후배들에게 반갑게 인사를 건네기도 하고 복장을 점검해주기도 하며 내리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장백규 총동창회 사무총장은 “매주 아침마다 후배들과 얼굴을 마주하며 등교지도를 하면서 선후배간의 정을 나눌 수 있어서 매우 기쁘고 아산고등학교 졸업생이라는 자부심을 느끼며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후배들로 성장하도록 총동창회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산 교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동창회라고 자부할 수 있을 만큼 모교에 대한 헌신과 사랑을 보여주는 아산고등학교 총동창회에 항상 감사함을 느끼며 등교지도 활동을 통해 재학생들이 선배에 대한 존경심과 애교심을 고취시키고 건전한 인격과 올바른 생활습관을 형성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아산/이강부기자 leekaldong@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