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2010년부터 기후변화 대응 시범도시로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적극 추진해 61만600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13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저탄소녹색성장 기반마련 및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2020년까지 중·장기 로드맵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2020년 비산업 부문 온실가스 예상 배출량(BAU) 396만7595톤의 26%인 103만1575톤을 감축목표로 5년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 종합계획의 주요 전략으로 ▲녹색생활 실천 문화 확산 ▲저탄소 녹색 인프라구축 ▲저탄소 에너지원 확충 ▲기후변화 적응역량 강화 등 4개 분야로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세부계획으로 환경, 에너지, 산업, 농·축산, 산림, 도시, 건설, 안전, 사회복지 등 기후변화 관련 부서별로 69개 사업을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주요 온실가스 감축사업은 친환경자동차 보급사업, 에너지 고효율 기기보급 사업, 민간부문 에너지 절약지원사업, 물이용 에너지 절약사업,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 등이다.
김재구 환경위생과장은 “천안시가 올해부터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시행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하여 공공부문의 에너지 절약노력과 탄소배출권 확보를 위한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시민들께서도 에너지 절약과 탄소배출량 저감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참여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천안/장선화기자 adzerg@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