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북수초등학교(교장 김상열) 4학년은 시청각실에서 학교폭력과 범죄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시청각실에 들어선 학생들은 경찰관 제복을 입은 강사를 호기심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며 교육에 집중했으며 강사는 아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김기석 경사로 4학년 학생들에게 학교폭력의 의미와 피해, 발생 시 처리과정, 예방을 위해 우리가 할 일 등에 관해 어린이의 눈 높이에 맞춰 강의했다.
도입부분에서 들려준 작은 영웅이라는 곡은 경찰관이 직접 작곡하고 부른 노래로 우리의 안전을 지켜주고자 불철주야로 애쓰는 경찰관의 애환을 느낄 수 있어 인상적이었다.
또 사이버 폭력의 사례를 통해 인터넷, 스마트폰에서 별 의식 없이 하는 비방, 따돌림, 언어폭력의 심각성을 일깨웠다.
특히 스웨덴에서 학교폭력이 거의 없는 이유는 폭력이 발생했을 때 아이나 어른 누구든 이를 피하거나 방관하지 않고 어른들도 개입해 해결하기 때문이라는 사실은 우리에게 큰 시사점을 주고 있다.
이번 범죄예방 교육을 통해 학교폭력의 의미를 좀 더 구체적으로 알게 되고 무심코 던진 돌이 다른 사람에게는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해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을 다지는 시간이 됐다.
아산/이강부기자 leekaldong@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