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내산초(교장 윤학중)에서는 지난 10일 내산초등학교 교정과 운동장에서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이 함께 하는 제17회 벚꽃축제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내산초 교육가족 뿐만 아니라 인근 초등학교 2개교(외산초, 마정초)와, 유치원 4개원(외산유, 마정유, 구룡유, 용당유)이 모여 보다 많은 참여를 이끌어냄으로써 지역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이 날은 특별히 김지철 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용우 부여교육지원청장, 이용우 부여군수, 강용일 충청남도의원, 정태영 부여군의원 등 여러 기관 단체장 및 많은 지역 인사들이 자리를 빛내주신 가운데 농산어촌 화합 한마당 축제로 진행했다.
부여군 내산면 운치리에 위치한 내산초등학교는 교정을 감싸고 있는 수십 그루의 왕벚나무로 유명하다. 이즈음 내산초등학교는 곳곳에 벚꽃이 만개해 멋진 풍광을 자랑한다. 교정과 운동장은 지천에 만개한 벚꽃 덕분에 새하얀 설국 속에 있는 듯하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하는 내산 벚꽃축제 한마당은 이제 내산초등학교만의 자체 행사가 아닌 내산 교육가족, 지역 어르신들, 유관기관 등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의미 있는 지역잔치로 거듭나고 있다.
부여/전홍근기자 jhg8244@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