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협은 180여명의 ‘농촌사랑 봉사단’을 구성해 지난 17일 국내 최대 배 주산단지인 천안시 성환읍 일대 과수 농가를 찾아 배화접 작업을 실시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 날 영농지원에는 충남농협 임직원 50여명, 충남대학교 농업경제학과(농촌사랑봉사단) 20여명과 천안 관내 농협 ‘사랑의 봉사단’ 30여명이 현장을 찾아 봉사를 펼쳤고, 농협중앙회 김정식 부회장과 허권 NH농협노조 위원장 등 노사 임직원 80여명이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충남지역 영농현장을 찾아 한마음이 되어 농촌사랑운동을 펼쳤다.
배 농사 특성 상 배꽃 만개 후 4~5일의 짧은 기간에만 인공수분작업을 할 수 있고 이 기간에 인원이 집중 투입되어 작업을 해야 풍년 농사를 기대할 수 있다.
충남농협은 일손 부족 등으로 화접 시기를 놓칠 것을 염려해 범농협 차원의 임직원 현장 지원을 실시하고 있으며 노사가 하나 되어 농촌 지역 일손 부족 현장을 찾아 영농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배화접을 마치는 시점까지 농촌 일손 돕기 지원 창구를 상시 운영해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총력 지원하고 있다.
충남농협 조권형 본부장은 “앞으로도 농촌지역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 가능한 모든 방법을 강구할것”이라며 “지속적인 농촌 일손 돕기 활동을 비롯해 일손 부족 시기에는 적기 일손 돕기 지원 창구 마련 등 지속적인 인력지원 체계를 갖춰 영농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