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곤 청주시의원은 20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시 녹화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유재곤 의원은 이날 열린 청주시의회 제7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에서 “황사와 미세먼지 등 청주에 유입된 대기오염 물질은 우암산에 막혀 농도가 더 짙어진다는 지적이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2013년 말 기준 청주시는 전국 81개 시·군 가운데 17위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편”이라며 “올해 벌써 8번의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010년부터 대기환경개선 추진시책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 대중교통 활성화, 배출규제, 녹지확충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개선효과에 대해선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청주시 녹색사업육성기금 설치 및 운영 조례에 명시된 시세 수입액 0.3% (연간 약 8억원) 이상을 공원 확충 사업에 출연해야 할 것”이라며 “무분별한 녹지공간 훼손을 자제하고,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도 수립하라”고 요구했다.
청주/신동렬기자 news7220@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