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조삼혁)는 아내 나라 말 배우기 베트남어 강좌가 개설돼 다문화남편들이 베트남어에 말문이 트게 됐다.
그 동안은 의사소통할 때 아내들의 서툰 한국어로 대화를 해 왔기에 세세한 표현까지 나누기 쉽지 않았지만 아내 나라 말 배우기 프로그램의 진행으로 남편들이 베트남어를 체계적으로 배우게 돼 아내와 속 깊은 대화까지 가능케 됐다.
베트남어 강사로는 삼성을 비롯한 다수의 회사에서 베트남어를 강의한 경험이 있는 다문화여성 응웬마우쩐 이파씨가 수업을 진행한다.
본 프로그램은 다문화남편 10명을 대상으로 모집한 강의였지만 베트남어에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의 요청으로 15명이 함께 수업을 듣게 됐다.
첫 시간에는 한글을 배울 때 가, 나, 다부터 배우듯이 베트남어 알파벳부터 배우는 시간으로 진행 됐으며 점차적으로 기본 생활회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본 프로그램에 이어 일본어와 중국어도 추가 개설 진행될 예정이다.
아산/이강부기자 leekaldong@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