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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엄마의 사랑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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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8.11.17 19:31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대전지방국세청(청장 김재천)여성관리자 모임인 ‘사랑해’회원들이 지난 주말을 이용해 청주시 흥덕구 신촌동 소재 아동수용 시설인 ‘충북 희망원’을 찾아 따뜻한 사랑을 나눴다.

17일 대전지방국세청에 따르면 이날 박영자 회장외 회원 34명은 불우 영·유아 수용 보호소로 사생아, 결손가정, 미아 등 부모의 사랑을 간절하게 원하는 75명의 희망원 아이들에게 엄마의 사랑을 느끼게 했다.

사랑해 회원들은 그동안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마련한 기금으로 성금을 전달하고, 풍선불기, 그림그리기, 노래 부르기 등의 놀이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 등을 정성껏 준비해 사랑으로 일일 엄마의 역할을 나눴다.

특히, 대전지방국세청 여성관리자 대부분이 육아 및 가사 부담으로부터 다소 자유로운 4·50대 주부라는 특성을 살려 익숙한 가사 실력을 발휘해 영아들에게는 수유와 스킨십으로, 유치아동들에게는 같이 뛰어 놀며 꿈과 희망을 심어줬다.

서대전세무서 정순영 납세보호실장은 “영아들을 품속에 안아 따스한 체온을 나누며, 눈 맞추고 어루만지면서 우유를 먹일 때는 행복한 모성애를 느꼈다”고 말하고 “이런 복지시설을 지속적으로 찾아 사회공헌활동을 계속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지방국세청 여성공무원들은 소외된 영유아들의 일일 엄마 역할을 하면서 순수한 아이들의 미소로 뜻 깊은 하루를 보냈으며, 티없이 맑은 아이들과 어느새 정이 흠뻑 들어 헤어질 때에 아쉬움을 달래느라 애를 먹었다.

대전국세청 박영자 사랑회 회장은 “어린이는 우리의 미래, 우리의 희망”이라며 “아이들이 따뜻한 마음을 갖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정성을 기울여 아이들로 하여금 따뜻한 사랑과 꿈을 갖게 하고, 회원들에게는 보람과 즐거움을 얻는 기회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권기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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