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지난해 창의적인 업무개선과 아이디어로 예산을 절감한 직원에게 성과금을 지급한다.
29일 영동군에 따르면 지난 28일 예산성과금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처 환경과 서병영 자원순환팀장 등 5명에게 모두 150만원의 성과금을 지급키로 결정했다. 이는 군이 2009년 마련한 ‘예산성과금 심사운영에 관한 규칙’에 따라 해마다 예산 절감한 직원에게 성과금을 주고 있다.
환경과 서병영 자원순환팀장(49)은‘영동군자원순환센터 폐열이용 전기료 절감’을 제안, 영동군자원순환센터(용산면 율리)의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에 폐열 회수 설비를 설치해 지난 일 년 동안 22만0974 kw의 전기사용량을 줄여 2200여 만 원의 전기 절감했다.
건설교통과 박영환 건설관리팀장(57)과 박완웅 주무관(공업7급,41)은‘추풍령·매곡·상촌면 조도개선사업을 통한 전기료 절감’을 공동 제안, 추풍령·매곡·상촌면 지역의 기존 1040개 가로등을 전기 사용량이 적으면서 조도(照度)가 높은 가로등으로 전부 교체해 지난해 일 년 동안 7600여 만 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했고 주민생활 편익향상에 기여했다.
도시건축과 강민구 주무관(시설6급,43)과 오정민 주무관(시설8급,34)은‘영동읍 시가지 재포장 폐기물 재활용처리 수수료 절감’을 공동 제안, 지난해 영동읍 시가지 재포장공사 중에 나온 폐보도블럭 등을 재활용 처리해 2500여 만 원의 수수료를 절감했다.
영동/여 정기자 yee0478@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