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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트램’ 본격 시동

건설 전문가 자문회의 … 權시장 “과제 해결 지혜 모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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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5.04.29 19:08
  • 기자명 By. 선치영 기자
▲ 대전시는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전문가 자문회의’를 갖고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및 노선별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대한 착수보고와 의견수렴을 진행했다.

대전시가 그동안 논란을 빚었던 도시철도 2호선(트램) 건설 사업의 본격 추진에 시동을 걸었다.

대전시는 29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전문가 자문회의’를 갖고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및 노선별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대한 착수보고와 의견수렴을 진행했다.

시가 이날 자문회의에서 보고한 용역 내용은 ▲2·3호선 및 스마트 트램을 포함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2호선에 대한 수요예측 및 경제성 분석 등 기본계획(변경) 수립 ▲스마트 트램 최적노선 도출 및 기본계획 수립 ▲사전재해영향검토 및 전략환경영향평가 ▲도시철도 1호선 영향분석 및 트램 건설관련 법·제도 검토 등이다.

용역기간은 2017년 4월15일까지로 24개월 간이고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과제를 수행한다.

아울러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도시 교통권역의 특성 및 교통 현황, 장래 교통수요 예측, 도시철도망 중장기 건설 계획, 다른 교통수단과 연계한 교통체계 구축, 재원 조달 방안과 투자 우선순위 등에 대한 방안도 마련하게 된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그간 논란도 있었지만 트램 방식은 오랜 검토와 의견수렴을 통해 시민들의 미래를 바라보고 결정한 방식”이라며 “이제는 어떻게 하면 트램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것인가 하는 과제를 해결하는데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트램은 교통수단이면서도 도시 전체를 개조시킬 수 있는 아이콘인 만큼 모든 분야의 정책이 함께 이뤄질 때 성공할 수 있다”며 “대전의 트램이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상징으로 탄생할 수 있도록 전문가 여러분들의 도움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해 강력한 추진의지를 내비쳤다.

이날 자문회의에 참여한 위원들은 용역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효율적인 교통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이용수요 확대와 트램 노선에 대한 승용차 통행부담 완화, 경제성 확보 등 사업 전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오늘 제시된 자문의견을 충분히 검토하고 반영해 용역의 실효성을 높이고 용역 결과가 나오면 중앙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할 것”이라며 “트램을 도입하려는 타 지자체와 연대하는 등 관련 법령과 제도를 개선해 트램이 조기에 건설될 수 있도록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선치영기자 sunab-46@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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