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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손부족에 보령시 공무원들도 ‘구슬땀’

바쁜 농번기, 농촌 일손 돕기 지원창구 운영·인력 지원에 313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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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5.05.06 18:40
  • 기자명 By. 김환형 기자

보령시 공무원들이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농촌 일손 돕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농업인들의 효자역할을 하고 있다.

4월과 5월은 농촌에서 일 년 중 가장 바쁜 시기이면서 때를 놓치면 안 되는 시기이다.

농번기에 농촌에서는 기계화로 일손을 덜고 있지만 기계로 할 수 없는 일에는 농촌의 인력 감소와 노동력의 고령화로 일손이 턱없이 부족하다. 턱없이 부족한 일손에 공직자들의 손길은 농가에게는 큰 힘이 되고 있는 것이다.

시에서는 농번기를 맞아 일손 부족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달부터 농촌 일손 돕기 지원창구를 운영하고 있으며, 구제역 근무와 산불비상근무 등 각종 비상근무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쪼개 일손 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기계화율이 낮고 노동 집약도가 높아 일시에 많은 인력이 소요되는 일손을 우선적으로 지원해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농가를 도울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일손돕기는 지난달 15일 새마을정보과, 문화체육관리사업소, 남포면 직원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남포면 봉덕리 배 재배농가에서 배꽃 솎아주기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19개 실·과·사업소, 읍·면·동주민센터 직원 총 313명이 참여했다.

▲건축허가과와 대천4동에서는 모판 나르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퇴비살포, 볍씨파종, 둥근마정식 등 ▲미산면에서는 밭두둑만들기 ▲건설과에서는 표고목 뒤집기 ▲대천1동에서는 볍씨파종 ▲사회복지과에서는 방풍잎 수확 ▲도시과에서는 밭고랑 돌고르기 ▲총무과에서는 고추지지목 세우기 ▲관광과에서는 못자리 설치 ▲웅천읍에서는 방조망 정비작업, 점적관수시설 등 ▲세무과에서는 묘판 나르기 ▲농정과에서는 표고버섯목 교체작업 ▲보건소에서는 배꽃 솎아주기 등을 실시했다.

앞으로도 문화공보실에서 배꽃 솎아주기를 비롯해 안전재난과와 대천3동에서 고추정식을 실시하는 등 모든 부서에서 6월말까지 일손이 필요한 곳을 찾아 일손 돕기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농민들이 땀의 대가를 받을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며, “각급 유관기관?단체에서 일손 돕기에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 일손돕기는 내달 30일까지 계속되며, 시 농정(041-930-3375)과 및 읍면동, 농업기술센터(041-93 0-3551), 농협(041-934-6141)에서 농촌일손돕기 지원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보령/김환형기자 kkhkhh@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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