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충주] 박광춘 기자 = 2017년 전국체전의 성공개최를 위한 토론회가 7일 오후 2시 충주시청 10층 남한강회의실에서 대학교수, 체육계 인사,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충주시는 전국체전을 통해 지역발전을 앞당기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인가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을 갖고 발전적인 방안을 모색하고자 이날 토론회를 마련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2013년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개최를 통해 북충주IC~가금~칠금간 도로를 10년 이상 앞당겨 건설했다”며, “2017년 전국체전을 통해 무언가 남을만한 것을 모색해야 하며, 충주를 전국에 알릴 수 있는 방안도 사전에 강구해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회에 앞서 한봉재 충주시 체육진흥과장의 전국체전 준비상황 설명과 남중웅 한국교통대 스포츠산업학과 교수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토론회에서는 김성일 충주시청 복싱경기부감독의 ‘학교체육과 엘리트체육의 발전방안’이 발표됐고, 김형근 충청북도체육회 사무차장의 ‘대한체육회와 충북도, 충주시와의 가교 역할’이 제시됐고, 여명구 충청매일 취재국장의 ‘언론인과 체육단체장으로서의 입장’이 개진됐다.
또한 이종호 충주시체육회 전무이사의 ‘2017년 전국체전 성공적 개최를 위한 체육단체 화합(통합) 방안’이 제시됐고, 최용태 충주시열린시책협의회 체육분과위원장의 ‘2017전국체전 시민 참여방안’이 개진됐으며, 윤정훈 충주시문화복지국장의 ‘경기장 이용시설 편의성, 숙식대책’ 등 다양한 의견이 발표됐다.
충주시는 토론회 결과를 토대로 추진 가능한 의견은 시책화 검토 후 세부실행계획을 마련해 추진키로 하는 등 체전 준비에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