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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가정의 달 5월… 소파 방정환(小波 方定煥)선생 묘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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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5.05.10 19:10
  • 기자명 By. 김윤진 기자

5월은 가정의달이라 하여 소파 방정환(小波 方定煥)선생 묘소에 대해서 알아보고 싶었다.

‘5월5일 어린이날’

우선 어린이날을 제정한 소파 방정환(1899년 11월9일~1931년 7월23일) 선생은 대한제국 한성부 종로구 당주동에서 태어나 지난 1931년 7월23일(31세)로 타계하시였다.

선생은 일제 강점기의 독립운동가, 아동문화운동가, 어린이 교육인사회운동가이다. 본관은 ‘溫陽’이며 호는 ‘小波’로 일본 유학 시절에 그에게 영향을 끼친 일본의 아동 문학가인 이와이 사다나미의 이름과 같다.

이외에도 잔물 ,잔물결, 물망초,몽견초, 몽견인, 북극성, 등 많은 이름을 필명으로 사용했는데 이는일본의 언롤 검열을 피하기 위한 것이었다.

선생은 지난 1931년 7월23일, 오랜 지병과 과로로 인한 고혈압의 합병증으로 인해 일제 강점기 향년 31세로 경성부 경성제국대학교 부속병원(현 서울대학병원)에서 타계하시였다.

소파 방정환선생은 생전에 오로지 나라의 독립과 어린이 관한 창작 동요등 번안 소설과 어린이에게 생을 다하신분이다. 생전에 문인으로, 우리고장 상록수 심훈선생과도 가까운 사이로 전한다.

방정환 선생의 묘소는 서울의 동쪽 아차산을 거처 용마산으로 가다가 동쪽방향(구리시 망우동)으로 가다보면 남한강(현 팔당댐)과 한강상류 워커힐호털 앞 한강상류가 내려다 보이는 양지 터에 자리잡고 있다. 주위에는 松村 지석영 선생, 오세창 선생, 竹山 조봉암 선생, 우리고장 홍성 만해 한용훈 선생 등 위인분들 묘소가 있다. 아마도 풍수지리설로 볼때 명당 자리인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소파 방정환 선생 묘소는 돌(석장묘)로 만든 묘인데 부실한(또는 오래된)탓도 있지만 관리 소홀로 군데군데 갈라진 모습을 하고 있었다. 어린이날 행사는 전국적으로 하고 있는데 과연 위정자들, 기성인들은 모두 냉정한 반성을 할 시점이다.

방정환 선생께서는 어린이에 대한 소중함과 나라의 자산이라 생각하셨으며 100년이 지난 지금 우리 현실을 보고 반성도 하며 위인 분들 묘소에 대한 관리(관계당국)에서도 귀를 기울이기 바란다.

당진주재 김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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