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생태체육공원은 지난 2011년 12월 한강살리기사업으로 16만5640㎡의 남한강 둔치에 산책로를 비롯해 체육시설, 생태습지 등 다양한 여가활용 시설을 갖춘 도심 여가활용시설을 조성했다.
12일 군에 따르면 최근 야외 활동시기를 맞아 주중 평균 200여명, 주말 평균 500여명이 단양생태체육공원을 찾아 여가활동을 즐기고 있다.
단양생태체육공원은 야구장, 축구장, 자전거도로, 활공장 등 레포츠시설과 피크닉장, 생태습지 등 여가공간이 함께 조성돼 있다.
최근 산책로 주변과 마운딩(꽃동산)에는 산철쭉꽃이 피어 장관을 이뤄 공원 이용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산철쭉, 개나리, 조팝나무 등 다양한 관목과 다목적광장, 쉼터, 주차장, 남한강 등이 위치해 어린이들의 자연체험학습을 겸한 주말 가족나들이 장소로도 제격이다.
또한 공원 내 천연잔디 축구장과 야구장 등 체육시설은 생활스포츠 저변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1만1160㎡ 규모의 야구장은 주말이면 야구동호인들이 모여 친선리그를 벌이는 등 사회인 야구의 중심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경비행기 활공장(1만9000㎡)은 남한강과 어우러진 단양의 푸른 창공을 비행하려는 전국 항공레포츠 마니아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군 관계자는 “주민과 레포츠 체험객들이 공원을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현재 각종 시설물과 수목 등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각종 편의시설을 추가로 확충해 군민 휴식공간으로 부족함이 없도록 가꿔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