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선치영 기자 = 대전시의회(의장 김인식)는 12일, 개회 이틀째인 오전 10시부터 ‘제219회 임시회’를 열고 상임위원회별 안건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먼저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윤기식)에서는 기획관리실 소관 ‘대전시 사무위임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2015년도 제1회 대전시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해 원안 가결했다.

김경훈 의원(중구2, 새정연)은 순세계잉여금의 증액사유를 점검하고 신중한 세입·세출 추계로 재정 건정성 유지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고, 고금리 지방채를 저금리 지방채 발행을 통한 차환으로 기대되는 이자비용 절감 효과(약 106억원)를 점검하고 이에 대한 적극적인 인센티브 부여방안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진 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안필응)는 보건복지여성국 소관 안건 9건을 심사·의결했다. 금번 복지환경위원회에 회부된 조례안은 의원발의 조례안 5건과 시장이 제출한 조례안 1건, 동의안 3건으로 ▲대전시 응급의료 조례안, ▲학업중단 청소년 보호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장기 등 기증 장려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사회복지위원회 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여성인력개발센터 설치·운영 및 지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가결하고 ▲대전시 여성발전기본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수정 가결했다.

박희진 의원(대덕구1, 새누리)은 ‘대전시 응급의료조례안’ 제안 설명에서 최근 우리나라의 허혈성 심장질환 사망률은 2001년 인구 10만명당 21.9명에서 2011년 27.1명으로 2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심정지환자의 생존율은 불과 4.6%로 보고되고 있어 선진국의 15%~40%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임을 밝히며 시민들이 응급상황에서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 의료를 제공받도록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조례안으로 적절한 치료를 위해 치료시설을 지정하고 지원할 수 있는 내용 등을 담고 있어 원안 가결했다고 밝혔다.

또한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김종천)도 경제산업국과 농업기술센터 소관 201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했으며 2015년도 제2차 공유재산관리계획 동의안을 원안 가결했다.

전문학 의원(새정치연합, 서구6)은 딸기 고설재배 시범관련 딸기는 다른 지역보다 경쟁력이 떨어진다며 사업 대상 선정에 충분한 검토가 있었는지 의구심이 들어 딸기 집산지인 논산과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교육위원회(위원장 송대윤)는 ‘대전시교육청 학교 밖 청소년 교육지원조례안’등 4건의 안건에 대해 심사했다.

▲대전시교육청 학교 밖 청소년 교육지원조례안 ▲교육비특별회계 소관 각종 수수료 징수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고경력과학자 멘토링 조례안은 원안 가결하고 ▲교육비특별회계 보조금 관리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수정 가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