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청양] 최명오 기자 = 청양군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청양초 등 관내 초등학교 4개교 학생 800여명을 대상으로 2015년도 행복밥상 실천학교 시범사업을 운영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이 기간을 향토음식 실천주간을 정하고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학교급식을 선보여 지역 향토음식의 우수성을 알리고 로컬푸드를 확산시키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주요 메뉴로는 산야초 비빔밥, 구기자 불고기, 구기자순 나물, 표고버섯 탕수육 등으로 농업기술센터가 개발한 표준 레시피를 적용해 메뉴를 구성하고 후식으로 구기자차와 맥문동차를 선보였다.

학교급식 관계자는 “학생들 모두 맛있다고 반응이 좋았다”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향토음식 급식 메뉴를 다양화해 지역 농산물을 더 많이 소비하고 우수성을 알려 로컬푸드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 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 방울토마토, 멜론, 한과, 산야초 떡 등 지역특산물 시식회를 가질 예정이며, 향토음식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이 지역 농산물의 소중함과 가치를 인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