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이근규 제천시장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문화재청, 산림청 등 세종과 대전 정부 청사를 찾아 제천시 현안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국비반영을 건의했다.

기획재정부를 방문한 이 시장은 2017년 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사전준비를 위한 국비지원 요청과 국토해양부에서는 제천~삼척 고속도로, 충청내륙 고속화도로, 제천~평창간 국지도 확포장 등 국가시행 사업의 조기착수의 절실함을 설명했다.

문화재청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청풍 한벽루 지붕해체 복원사업 국비 추가 건의와 환경부 방문에서는 제천하수처리장 노후 슬러지처리시설 대보수 및 에너지화사업과 송계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에 국비지원 필요성을 피력했다.

이어 진행된 청주 저녁 간담회에는 제천출신 충북도청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고향을 위해 애쓰는 공직자 격려와 제천의 비전을 향해 모두가 함께 노력해줄 것을 당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시장은 “앞으로도 중앙부처 출향인사 등 인적네트워크를 총동원해 공조체제를 유지하겠다"며 지속적인 중앙부처 방문을 통해 내년도 국비확보에 모든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시장은 지난해 6월 당선인 신분부터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안전행정부와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장, 기획재정부, 농림식품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 정부기관을 잇달아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보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