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상식에서는 초·중·고등학생 등 64명과 편지쓰기 우수지도 교사 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부모와 스승에 대한 감사, 친구(이웃) 사랑에 관한 내용을 주제로 한 이번 편지쓰기 대회는 175개 초·중·고 에서 5만 7011통의 편지를 응모작으로 접수했으며 전국 우표편지지도위원회(위원장 박은주)에서 심사를 진행했다.
한편 시상식에 앞서 학생들의 문화공연도 이어졌다. 대전 글꽃중학교 학생들이 준비한 현악4중주 공연은 참석한 이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부모님과 스승님께 쓴 편지에는 사랑과 존경의 마음이 고스란이 녹아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미소를 자아내게 했다. 한 편지 속에는 “하나뿐인 나의 엄마.. 내 삶을 통해 엄마의 삶이 즐겁고 행복하게 되는 그때가 조속히 오기를 소망합니다... 그때까지 많이 응원해주세요. ”라며 어머니께 사랑을 전했다.
이승재 충청지방우정청장은 “이번 편지쓰기 대회에 참여해 준 학생 및 교사 여러분, 교육청 담당자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편지쓰기가 서로에게 감사하고 소통하는 따뜻한 사회 만들기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