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역 초·중·고 학생 400명을 대상으로 내달 27일부터 8월 5일까지 5회에 걸쳐 한서대학교 태안캠퍼스에서 ‘청소년 재난안전 체험교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세월호 사건과 아파트 화재 등 대형 사고로 인한 국민들의 안전도 관심 증가에 따른 것으로, 군은 실질적 체험 위주의 안전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지난달 12일 한서대에서 안전체험교실을 시범 운영하는 등 지역 주민들을 위한 재난안전 체험캠프의 운영을 준비해온 바 있다.
군은 한서대가 가지고 있는 우수한 안전 분야 인프라를 활용, 내달부터 한서대학교 태안캠퍼스 재난안전체험교육장에서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각 기별 80명씩 1박2일에 걸쳐 해양과 항공, 육상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안전체험을 실시하기로 했다.
주요 내용은 △선박사고 대피요령 및 탈출 체험 △모터보트 조정체험 △B737 비행기 탑승 및 탈출 체험 △화재 발생 시 소화기 작동법 교육 △건물 탈출 체험 △심폐소생술 실습 △지진 체험 등이다.
이번 재난안전 체험교실은 한서대 및 태안교육지원청과의 상호 협력으로 실시돼 민선6기가 추진 중인 상생협력을 보다 공고히 하는 한편, 주민들의 안전문화의식 확산과 더불어 해양 레저·관광 안전도시라는 도시 브랜드 이미지 확립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책상에 앉아서 듣는 교육이 아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안전 교육을 위해 군은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효과적인 안전 교육이 될 이번 재난체험교실에 지역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안전체험교실 일정은 △1기 7. 27.~28. △2기 7. 29.~30. △3기 7. 31.~8. 1. △4기 8. 3.~4. △5기 8. 5.~6.이며 각 기별 80명씩 1박2일로 운영되고 참가비는 1인당 2만원이다.
신청은 이달 19일까지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미래안전정책실 전략5팀(041-670-2154)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