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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도고천 수해상습지개선사업장 엉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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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8.12.11 19:31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충남도가 관광아산의 유황도고온천 활성화와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을 위해 총 사업비 173억여원을 들여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시공사의 무계획적인 공사로 수질오염이 가중되는 등 민원이 뒤따르고 있다.

충남도는 지난 10월27일 아산시 도고면 기곡리 현장에서 도 관계자와 시·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고천 수해상습지개선사업 기공식을 갖고 오는 2011년 9월까지 3년간의 계획으로 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도고하천 정비사업 시공을 맡은 (유)승명종합건설 외 4개사가 공사를 시행하는 과정에서 오염방지 시설도 갖추지 않은 채 폐콘크리트와 플라스틱관 등 공사장에서 발생되는 각종 폐기물을 그대로 방치해 하천 물이 오염될 우려가 있는 등 관리소홀에 대한 당국의 강력한 감시가 요구되고 있다.

더욱이 이 현장에서 발생되는 폐기물을 처리하고 있는 인근 연기군 폐기물업체 운행차량 일부는 국도 21호선으로 들어서는 과정에서 불법 좌회전하는 등 교통사고 위험마저 초래하고 있다.

주민 김모(65·도고면)씨는 “지난해부터 수 차례에 걸쳐 이뤄진 사업설명회를 통해 도고하천을 생명력있는 자연형 하천으로 만들겠다는 말을 듣고 제2의 청계천을 감상할 수 있는 명품하천이 들어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는데 공사 시행초기부터 하천 오염은 물론 교통위험마저 느끼게 하고 있어 공사추진에 있어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시행사 한 관계자는 “도고천 정비사업과정에서 일부 문제점이 지적돼 즉시 차량회사와 현장 관련자를 소집 시정을 지시했다”며 “앞으로 이러한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공사를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산/이희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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