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13일부터 18일까지 충북 제천 청풍호반특설무대와 시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영화제 포스터는 사진작가 최중원 작가가 참여해 새파랗게 펼쳐진 하늘을 배경으로 그와 선명하게 대비되는 흰 구름, 알록달록한 색깔의 양산을 쓰고 자연을 감상하는 여성의 뒷모습을 담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한 음악영화제로서 꾸준한 발전을 보여온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하늘과 구름, 그리고 산이라는 자연을 포스터에 담아 올 여름 제천을 찾을 관객들에게 영화제를 즐기며 여유 있는 삶을 선사하고자 한다.
최 작가는 그 동안 '스치던 풍', '아파-트' 등의 연작을 선보이며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우리 주변의 풍경들을 색다른 시선으로 사진 속에 담아왔다.
제1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포스터로 사용된 작품은 '스치던 풍경' 연작 중 하나로 ‘알록달록 양산들’이라는 제목의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