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조권형)는 4일 당진시 호서 중·고등학교 정문 앞에서 등교하는 중·고등학생 1800명을 대상으로‘범국민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 캠페인은 충남농협과 당진시청, 당진시의회, 당진교육지원청이 합동으로 아침에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아침밥 먹기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실시됐다.
캠페인은 홍보물과 우리쌀로 만든 백설기 떡 및 우유를 나눠주며 우리쌀 애용에 청소년들도 관심을 갖기를 기대하며 실시됐다.
농협측은“현재 국민들의 쌀 소비량이 지속적으로 하락 하고 있다”며“지난 2010년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72.8kg에서 작년 65.1kg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14년 1인당 하루 쌀 소비량은 178.2g. 관계자는“밥 한 공기가 100g 정도인 점을 고려하면 하루에 먹는 밥의 양이 두 공기도 채 되지 않는다”며“충남의 중·고등학생 가운데 주5일 이상 아침밥 결식률이 29.4%로 증가하고 있어 지속적인 식습관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 말했다.
조권형 본부장은“아침밥 결식은 주의 집중력 저하, 인지력 및 학습 수행능력 저하를 초래하고 규칙적인 식사를 하는 사람에 비해 비만의 위험이 더 크다”며“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쌀로 만든 음식의 소중함을 알리고 청소년 아침결식 감소 및 식습관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