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청소년화랑대회는 청소년에게 전통문화의 계승발전을 통해 한민족으로서의 자긍심과 진취적 기상을 고취해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매년 열리고 있다.
대통령상이 주어지는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무예행사 중 하나인 이번 대회는 충주시와 (사)한국화랑청소년육성회가 주최하고 화랑대회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행정자치부, 여성가족부, 청소년단체협의회가 후원한다.
대회종목은 화랑무예 한마당 품새, 화랑무예 격기 겨루기, 택견, 태권도, 합기도, 국궁 등 총 6개 부문으로 나눠 치러진다.
이번 대회에는 초ㆍ중ㆍ고등부, 대학 및 일반부, 혼합 등 각 부별 선수 1700여명과 임원·관계자 300여명 등 총 2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게 된다.
화랑무예 한마당 우승자(팀)에게는 대통령상과 우승기가 주어지며, 각 부문별 우승자에게는 여성가족부장관상이 수여된다.
충주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개최지 충주를 명실상부한 무술의 메카로 대내외에 알림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개회식은 13일 오전 11시에 열리며, 아이돌 공연으로 식전 분위기를 돋우고 식후행사로 멋진 화랑연무 시범이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