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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행정 수요 대처 기관 설립 추진

시설관리공단 설립 용역 발주… 가축위생연구소 10월 개소·시정연구원 대전시와 통합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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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5.06.09 18:36
  • 기자명 By. 김덕용 기자
[충청신문=세종] 김덕용 기자 = 세종시가 늘어나는 행정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각종 기관 설립을 추진하고 나섰다.
 
9일 시에 따르면 세종호수공원 등 각종 공공시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총괄적으로 관리할 시설관리공단 설립이 필요하다고 보고 조만간 공단 설립 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하기로 했다.
 
시는 용역 결과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오면 곧바로 공단 설립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설립 목표 연도는 2017년 상반기다.
 
시설관리공단이 설립되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가 조성·건립한 각종 공공시설과 조치원읍에 있는 기존 공원 및 체육시설 등을 관리, 운영하게 된다.
 
행복도시건설청과 LH가 조성·건립한 뒤 세종시에 운영·관리권을 넘기는 공공시설은 세종호수공원, 제천·방축천, 시청사, 행복아파트, 광역복지센터, 폐기물연료화시설, 자동크린넷 등 108개에 이른다.
 
또 시는 가축위생연구소 설립을 확정하고 오는 10월 개소를 준비 중이다.
 
이 연구소에는 직원 12명이 근무하면서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 브루셀라 등 악성 가축전염병 조사·관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현재 세종시의 가축전염병 조사·관리는 충남도와의 협약에 따라 충남가축위생연구소가 맡고 있다.
 
광역행정 수행 능력 확보를 위해 지역 대학 부설 형식으로 추진해 온 세종시정연구센터 설립은 대전시와 통합연구원을 설립하는 쪽으로 방향을 수정했다.
 
시와 비슷한 방식으로 연구센터 설립을 추진하던 일부 자치단체가 최근 감사원의 지적을 받았기 때문이다. 
 
감사원은 “대학 부설 형식의 시정연구센터는 지방연구원법을 위반하는 것”이라며 해당 자치단체의 계획에 제동을 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4월 8일 대전시와 상생 협약 과정에서 논의된 통합연구원 설립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손권배 세종시 정책기획관은 “통합연구원 설립이 시의회 동의 등 절차상 어려움이 있지만 대구시와 경북도가 이미 통합연구원을 운영 중이고, 광주시와 전남도도 최근 통합연구원 운영을 확정한 만큼 대전세종연구원 설립도 못할 이유가 없다”며 “이를 위해 대전시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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