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취학의무를 유예하거나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을 위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꿈 드림 사업’을 추진해 제1차 검정고시에서 이수호 학생 등 4명의 전과목 합격자와 12명의 과목별 합격자를 배출했다.
당진시는 지난 1월부터 이들 청소년들의 학업의 끈을 이어주기 위해 전문상담과 기초학습반 및 1:1 학습 멘토를 운영하는 등 검정고시 준비를 지원해 왔다.
특히 지난 10일에는 고졸 검정고시에서 전과목 합격한 이 군 등 4명을 시청으로 초대해 김홍장 시장이 직접 합격증을 전달하고, 꿈을 포기하지 않고 학업을 계속 이어갈 것을 격려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김홍장 시장은 “각자의 사정으로 학교생활을 포기하거나 할 수 없게 되었지만, 그것을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검정고시에 도전한 청소년들이 자랑스럽다”면서 “검정고시 합격이 최종 목표가 아닌 새로운 도전의 출발점임을 잊지 말고 자신의 꿈을 향해 계속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지난해 시 자체사업을 통해 학업중단 청소년 지원사업을 추진해 과목합격 포함 총21명의 검정고시 합격자를 배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