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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올리아코리아 문제’ 직접해결…주민대책위 구성키로

충주 목행동주민들, 고형연료(SRF)소각으로 인한 오염물질 배출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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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5.06.10 13:23
  • 기자명 By. 박광춘 기자
[충청신문=충주] 박광춘 기자 = 고형연료(SRF)소각으로 인한 오염물질 배출 의혹과 관련, 목행동 주민들이 (가칭)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이갑주)를 구성해 직접 문제해결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 3일 베올리아코리아 충주사업장이 ’지역사회에서 제기한 고형연료 소각에 따른 유해성 여부는 오해’라며 기자회견을 함에 따라 4일 충주시열린시책위원회 농업환경보건분과위원회와 주민 등 30여 명의 방문단이 베올리아코리아 충주사업장을 방문, SRF소각 실태 파악을 했다.

이 자리에서 방문단은 "고형연료 사용에 따른 오염물질 배출 우려"를 표명했고 "연료 구성성분의 유해성분 함유 의혹"을 제기했다.

또 "인근마을 주민들이 겪는 악취와 만성 두통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요구했다.

지역주민들은 베올리아코리아 충주사업장의 사업장 방문에 따른 환경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고자 지난 8일 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주민토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목행주민 및 지역에서 우려되는 직접적 피해" 와 "환경파괴 및 오염을 유발시키는 원료가 섞여 운영되는지 여부" 파악을 위해 주민대책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앞서 주민들은 "당면문제를 환경단체에 위임해 해결할 것인지, 주민자체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해결할 것인지"를 논의 했으나 참석자 전원 만장일치로 주민이 주축이 된 자체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창구를 단일화 하기로 했다.

이갑주 위원장은 "가장 시급한 것이 환경문제"라고 하고 "우선적으로 베올리아코리아에서 발생하는 냄새와 분진 등으로 인한 피해사례를 수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 번 주내로 각 직능단체장과 주민 등 40여 명 규모의 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하고 베올리아코리아로 부터 물질흐름도 자료를 받아 사용연료의 적정연료투입 비율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갑주 위원장은 "다음 주 초 쯤 위원회 입장을 정리해 기자회견을 갖고 향후 종합 대응방안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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