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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 2급 이건택씨, 사진 전시회 열어

“나도 잘 할 수 있는게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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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5.06.10 14:44
  • 기자명 By. 임재권 기자
[충청신문=천안] 임재권 기자 = 지적장애 2급을 가지고 있는 이건택씨(21세)가 그동안 틈틈이 촬영한 사진들을 모아 뜻 깊은 첫 번째 전시회를 10일부터 13일까지 충남도학생교육문화원에서 연다.

이건택씨는 천안인애학교를 졸업하고 2013년 11월부터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천안시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화훼, 바리스타 등 직업훈련프로그램을 이용해 일반고용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

2014년 8월에는 천안시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천안시 4공단 소재 (주)미래코리아 내에 커피전문전 카페 ‘미인’을 오픈하면서 그곳에 취업하여 그동안 배운 기술을 이용해 근무한 바 있다.

이건택씨는 또 하나의 취미가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사진촬영이었고 찍어 놓은 사진들이 깜짝 놀랄만큼 작품성이 있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탄성을 나올 수준이었다.

지난 4월 30일 개최된 ‘제35회 천안시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그동안 촬영한 사진들을 모아 미니 전시회를 열었는데 호응도 좋았고 판매도 했다.

한편, 건택씨의 어머니가 이숙이 전 천안시의원으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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