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는 지난 4월27일 진천군에 몇가지 정부공개 문서를 신청했다. 이 가운데 진천군은 무슨 연유인지 몰라도 ▲군정 홍보 기념품구입비(예산:2500만원) ▲군정홍보 활동추진비(예산:600만원) ▲군정홍보 시책 추진비(예산:800만원) 에 대한 문서 공개를 한달이 넘도록 미루고 있다. 뭔가 뒤가 구린 것이 있어서 인가?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군정홍보 활동 & 시책 추진비의 예산은 내용상으로나 용도가 동일한 것으로 제목만 다를뿐 사실상 같은 예산이라는 것이다. 또한 이 예산의 사용처는충북기자단의 군청 브리핑룸 점거자 6명의 식대와 접대비로 대부분 사용한다는 것이다.
연간 평균 2700여만원의 광고비를 챙겨가는 충북기자단을 위하여 중식을 제공하고 접대비로 희희락락 거리는 사연을 진천군민인 기자는 보고만 있어야 하는걸까 ?
이외에도 군수와 군의장 간담회도 연간 6회 정도 한단다. 이 또한 군민의 세금이다.
왜 충북 기자단만 진천군을 홍보하나? 그들만 챙기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나는 것이 아닌가? 진천군민의 피와 땀으로 만든 세금이 줄줄 새는 이 사실을 진천군민은 얼마나 알고 있을지 의구심이 든다.
따라서 기자는 진천군의 잘못된 정책, 예산낭비 현장을 살펴 낱낱이 공개 할 것을 진천군민께 약속하고자 한다.
최준탁 진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