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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시민단체 메르스 치료 의료인 격려

의료인 격려 성명서, 릴레이 응원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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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5.06.11 18:00
  • 기자명 By. 조민 기자
[충청신문=대전] 조민 기자 = 대전지역시민단체들이 메르스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는 의료진들을 위해 ‘의료진 격려 캠페인’을 펼쳤다.

대전사랑시민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캠페인은 메르스의 종횡무진으로 환자치료와 격리조치 등 힘들어하는 지역 의료인들을 위로·격려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대전시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대전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대전지부, 대전시개발위원회, 대전효지도사협회, 대전시자원봉사연합회, 대전시여성단체협의회,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대전사랑시민협의회 등은 11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대청병원과 건양대병원, 충남대병원, 을지대병원 등 지역 내 메르스 관련 병원 앞에서 릴레이 플랜카드 격려 캠페인을 진행했다.

플랜카드에는 ‘메르스 예방과 치료에 힘쓰는 의료 및 보건관계자 여러분 힘내십시오. 대전시민과 함께 응원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혔다.

이어 각 병원 앞에서 메르스 사태에 따른 의료인을 격려하고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하는 내용의 성명문을 발표했다.

박오식 자유총연맹대전지부회장은 “전문가들은 메르스가 공기를 통해 감염되지 않는다”며 “일반 독감 수준으로 적절한 격리가 이뤄지고 개인위생 규칙만 잘 지키면 사회적 확산 없이 통제가 가능한 질환으로 평가한다”고 말햇다.

그러나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는 국민들의 불안감으로 인해서 합리적 이성만으론 이런 혼란한 상황을 잠재우는데 역부족”이라 한탄했다.

이에 기용순 대전효지도사협회사무국장은 “위험한 환자와 접촉하며 메르스 확산 방지와 치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지역 보건의료인들께 전폭적인 지지를 보낸다”며 “메르스 환자 치료를 직접 책임지고 있는 대청병원, 건양대병원, 충남대병원, 을지의대병원 의료진의 수고와 노력을 치하한다”고 말했다.

이에 황인택 을지대학교병원장은 “여러분들의 응원에 더욱 힘이나고 자부심을 느낀다. 앞으로 최선을 다 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미현 대전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메르스 사태의 최후 보루는 성숙한 시민의 의식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개인의 무책임한 의식은 사회전체의 문제가 될 수 있다. 시민 모두 성숙한 자세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한편 앞으로 이들은 메르스 사태가 진정 될 때까지 의료인 사기진작을 위한 캠페인을 계속적으로 펼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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