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고는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77호선 국도상 인접해 있는 A 가족텔이 도로변에 위치한 간판을 교체하기위해 양방향 4차선 도로변의 1차선을 막고 특장차(사다리차)를 주차시키고 간판 설치공사를 준비하던 중 인근의 S레미콘 회사 차량이 이를 발견 못하고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사고로 가족텔 사장 B씨와 특장차 기사 C씨가 응급차 이송 중 사망했으며, 레미콘 기사 역시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간판 설치를 위해 국도변 2차선 가운데 1차선에서 특장차를 주차한 상태에서 공사를 한 부분과 신호수나 안전장치가 없었던 부분 등에 대해 조사에 들어갔다.
한편 태안지역의 경우는 여름설 피서 성수기를 앞두고 도로변에서 위치한 펜션 등의 간판을 보수하는 공사가 이어지고 있어 사전에 경찰에 도로변 공사 신고나 공사 알림판과 신호수를 배치하는 등 안전에 대비하지 않으면 이러한 사고가 언제든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