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대전의 첨단과학기술 인프라에 창조경제 지원 기업인 SK그룹의 우수한 정보통신기술(ICT) 및 창업지원 역량을 결합해 기술기반 창업과 관련한 창조경제의 모범사례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대전에 사업장을 가지고 있거나 설립예정인 창업가는 물론, 지역 내 연구소기업, 벤처기업 등으로 대상을 넓혀 다양한 창의적 아이디어와 기술을 모으고 이에 SK그룹의 비즈니스 역량과 결합함으로써 사업화 성공률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분야는 ICT 관련 전 분야 및 ICT 융합을 통한 기술 및 제조·서비스, 에너지, 반도체, 생명공학기술(BT) 분야이며 지원자는 오는 24일 18시까지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dci.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의 다양한 지원과 함께 SK그룹이 지난 수년간 실시해 그 효과를 인정받은 실제 사업화 및 창업지원 프로그램들이 투입된다.
또 선정과 동시에 초기 지원금(2000만원)과 업무에 필수적인 사무공간이 제공된다. 그리고 비즈니스 교육, 전문가의 1:1 멘토링 실시 등을 통해 실제 사업화에 필요한 비즈니스 모델로 구체화하는 작업을 지원한다.
이후 전문가의 평가를 통해 최대 2억 원에 달하는 기술개발 자금도 지원 가능하며, 우수 사업은 SK그룹 및 관계사와의 협력을 통해 공동 기술개발, 판로·마케팅 지원 과정을 거쳐 공동 사업화할 계획이다.
임종태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은 “1기 때 좋은 스타트업들이 많이 신청해서 투자유치, 해외진출 등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2기도 열정과 기술을 가진 사업가가 많이 지원해서 세계적인 벤처로 육성되는 기회를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대전혁신센터에 참여하고 있는 SK텔레콤의 이재호 CEI 실장은 “2기는 SK그룹과 사업연계를 강화해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를 준비할 것”이라며 “해외진출도 적극 도와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