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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국제교류 행사 줄줄이 연기·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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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5.06.15 19:20
  • 기자명 By. 신민하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중동호흡기중후군(메르스) 여파로 충북도교육청과 도내 지방자치단체가 마련한 국제교류 행사가 잇따라 연기되거나 취소되고 있다.

15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달 28일∼다음 달 8일 스웨덴·뉴질랜드 교포 자녀 20명을 대상으로 펼칠 예정이던 ‘해외 교포 자녀 모국 방문’을 오는 9월로 연기하기로 했다.

이 프로그램은 해외 교포 자녀에게 한국의 발전상과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마련된 것이다.

해외 교포 자녀는 도내 중·고교 2곳에서 한국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받으며 우정을 쌓고 한국 학생 가정에서 전통문화를 체험할 예정이었다.

또 국내 유명 유적지와 산업 현장, 통일전망대 등을 둘러볼 계획이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메르스가 전국으로 확산하는 상황이어서 이 프로그램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2008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열고 있다.

2010년에는 뉴질랜드 지진으로 교포 자녀를 초청하지 못했다.

청주시도 중국 우한시 경제사절단 파견 계획을 오는 9월로 잠정 연기했다.

기업인 등 30여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은 오는 17∼21일 우한시를 방문, 경제협력 강화 세미나 등을 할 예정이었다.

경제사절단 파견 연기는 메르스 확산에 대한 중국인들의 우려가 커지자 주중 한국총영사관이 방문자제를 요청함에 따라 이뤄졌다.

청주시와 중국 후베이성의 성도(省都)인 우한시는 지난 2000년 자매결연했다.

앞서 영동군의회도 이달 12∼18일로 예정됐던 중국 광시(廣西)성 팡청강(防城港)시 방문을 취소했다.

팡청강시는 2007년 영동군과 자매결연하고 매년 공무원과 민단단체 교류사업을 펴왔다.

김영만 옥천군수와 류한우 단양군수도 지난 7일부터 오는 17일까지 핀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러시아 연수에 나서려다가 취소했다.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에서 주관하는 이 연수에는 김 군수와 류 군수 등 전국 군수·구청장 등 31명이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메르스 확산으로 계획 자체가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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