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보 용수 비상급수는 여주시, 농어촌공사의 협력아래 18일부터 대형 물차(15톤)와 고속펌프 등 급수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이뤄진다.
K-water는 이와관련, 지난 15일부터 대형물차를 이용해 인근 농경지와 고지대 저수지에 가뭄극복을 위한 비상급수를 시행했다고 부연 설명했다.
현재까지 한강수계 다목적댐(소양강·충주·횡성댐)의 강수량은 예년의 65%, 유입량은 예년의 44% 에 불과해 역대 최저 수준의 저수량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강천보 등 3개 다기능보가 있는 한강수계 본류구간은 현재도 안정적인 취수위를 유지해 인근지역에 생공용수 및 농업용수를 공급하고있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4대강 보 용수를 활용한 비상급수는 가뭄극복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용수수급 상황의 지속적인 모니터링, 4대강 보에 확보된 수자원의 장래 활용방안을 마련하는 등 장단기 가뭄대책에 들어가 국민 불편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