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충주] 박광춘 기자 = 충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용민)가 우리음식사랑회 회원 16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6일부터 6월 17일까지 총 4회에 걸쳐 다양한 우리 쌀 활용교육을 실시했다.
센터는 ‘살찌는 흰쌀’이라는 영양학적 오해를 불식시키고 재고 누적, 소비 감소, 수입 개방 등으로 쌀 소비가 급감함에 따라 국민건강과 쌀 재배 농가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이번 교육을 추진하게 되었다.
지난해 1인당 쌀 소비량은 65.1kg으로, 바쁜 현대인들이 아침식사를 밥 대신 빵으로 대신하거나 거르면서 매년 쌀 소비량이 줄고 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쌀 소비 촉진과 더불어 우리 쌀 건강하게 먹는 법을 전파하는 계기로 쌀의 변신을 꾀했다.
이번 실습은 최근 인기있는 이탈리아 리조또, 중국 쌀요리, 간편 떡, 쌀 베이킹 등 쌀을 이용한 음식을 가정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레시피로 교육이 이뤄져 보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음식사랑회(회장 허찬순)는 그동안 지역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여러 작목을 활용한 요리교육을 통해 솜씨보유자를 육성하고 지역 내에 보급하는 역할을 해 왔다.
센터 관계자는 “쌀의 영양학적 가치를 재발견하고 쌀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우리음식사랑회가 쌀을 통한 건강지킴이 선도역할을 톡톡히 해 아침에 빵 대신 밥을 먹는 가정이 늘어 쌀 소비량이 비약적으로 늘어났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