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대전시, 메르스로 연기됐던 행사 속속 ‘재개’

불안감 해소 위해 손소독제 등 위생관리 ‘주력’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5.06.18 18:37
  • 기자명 By. 충청신문

대전지역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연기됐던 각종 행사가 잇따라 재개되고 있다.

대전시와 일선 자치구가 메르스에 따른 경기 침체 현상을 해소하고 시민 불안감 극복을 위해 조심스럽게나마 움직이는 모습이다.

공연 현장 등 시민이 몰리는 장소에는 손소독제 등을 충분히 비치하는 등 위생관리에도 주력하고 있다.

18일 대전시에 따르면 메르스 여파로 잠정 연기에 들어갔던 시민공모사업 프로그램을 19일부터 재개한다.

원도심을 찾는 시민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추진 중인 시민공모사업은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잠정중단된 바 있다.

이는 메르스로 인한 지역사회 소비심리 위축과 시민 불안심리 가중에 따른 경기침체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이다.

시는 공연 현장마다 손소독제 등을 비치해 관람객 위생관리에 온 힘을 쏟을 계획이다.

19일 오후 7시30분 목척교 수변광장에서 열리는 ‘야단법석 퀸(Queen)’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말까지 진행되는 시민공모사업은 매주말(금·토·일) 저녁 대전스카이로드와 중앙로 유니클로무대 등에서 진행된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18일 오후 1시30분부터 중구 태평시장 일원을 돌며 메르스 직격탄을 맞은 시장 상인 등과 대화를 나누고 격려하는 현장시장실을 운영한다.

박수범 대덕구청장도 이날 주민 왕래가 잦은 대형마트와 재래시장, 대전산업단지 입주 업체를 방문해 '현장대화의 날' 행사를 열고, 메르스 확산방지 및 예방대책을 홍보했다.

서구도 최근까지 휴강했던 취업훈련 강의를 지난 17일부터 재개했다.

구는 치과상담 매니저 과정 등 직업훈련 교육 4개 과정에 대해 지난 10일부터 휴강조치했다.

구는 지난 16일 대전여성인력개발센터 등 취업훈련 위탁교육기관 3곳의 강의실과 사무실 등을 소독하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고객주차장과 화장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일제 소독을 시행해 주민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있다.

유성구도 지난 8일부터 휴강했던 구암 및 전민평생학습센터 청소년오케스트라·고입검정고시반·선배멘토교실 등 주요 프로그램을 지난 15일부터 다시 진행하고 있다. 층별로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강의실 손잡이 등에 대한 소독도 철저히 하고 있다.

중구도 일부 동사무소에서 노인일자리 사업인 ‘노인사회활동 지원 사업’을 재개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