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에서 온양중학교는 공주중학교와의 경기와의 경기는 8대 5로, 천안북중학교와의 경기는 7대 6으로 역전승 했으며 부여외산중학교와의 경기에서는 갑자기 내릴 폭우 속에서도 11대 2로 5회전 콜드게임으로 승리했다.
이번 우승은 온양중학교 야구부가 그 동안 저조한 성적으로 악전고투하던 중 맞은 우승이라는 점과 최근 메르스 사태로 걱정에 빠져 있는 아산 시민들의 마음에 단비를 뿌리는 듯한 기쁜 소식을 안겨 주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의가 있었다.
주장 국대건 학생은 “경기 전날까지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게 지도해 준 감독님과 코치님이 있었기에 우승할 수 있었으며 최근 성적이 좋지 않아 고민이 많았는데 당분간 마음 놓고 웃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황상익 감독은 “가뭄에 내린 단비처럼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우승해서 기쁘며 밤 늦게 까지 지속되는 고된 훈련에도 불평 없이 따라와 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국대건 학생이 최우수선수상을 최장혁 학생은 우수투수상을 받았으며 황상익 감독이 감독상을 오성학 지도교사가 지도교사상을 받았다.
이번 우승과 수상을 통해 8월에 전남 나주에서 열리는 KBO전국중학야구선수권대회에서 온양중학교 학생들의 눈에 띄는 선전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