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김덕용 기자 =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상임대표 임효림)는 23일 낸 논평에서 “황교안 국무총리는 세종시 조기 정착과 정상 추진을 위해 솔선수범하라”고 촉구했다.
세종참여연대는 이날 “요즘 일부 언론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리스) 확산 원인을 '세종시로 인한 행정 비효율'로 몰아가고 있다”며 “황 총리는 세종청사 수장으로서 정부 대응 실패를 세종시에 전가하며 메르스 사태 본질을 호도하는 일부 언론에 대해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 언론은 세종시 부정론을 양산하기 보다는 세종시가 행정 비효율을 극복하고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대책을 제시하는 것이 사명이고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또 “행정도시특별법에 세종시 이전 제외기관이 외교부·통일부·법무부·국방부·여성가족부·안전행정부(현 행정자치부)로 명기된 만큼 황 총리는 신설 부처인 미래창조과학부·해양수산부·국민안전처·인사혁신처의 세종시 이전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효림 대표는 “황 총리는 국회분원 및 청와대 제2집무실 설치와 행정자치부 이전에 대한 공론화에 나서 역사적으로 세종시 안착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