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층간 문화 불균형을 해소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우륵국악단은 금년 상반기 20회 공연을 마쳤는데, 공연 횟수는 지난해 보다 5회 증가했다.
3월 12일 정기연주회를 시작으로 충주시 홍보 및 문화사절 역할로 도민과의 음악적 소통을 위해 진천군(4.22)과 제천시(5.27)를 찾아 ‘중원의 소리’라는 테마로 도민순회 상생공연을 성공리에 펼쳤다.
도민들에게 우륵국악단의 존재감과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며, 하반기에는 음성군과 단양군을 찾을 예정이다.
또한, 문화예술을 쉽게 접할 수 없는 농촌지역이나 사회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공연을 보여줌으로써 시민들과 화합하고 소통하는 시간이 됐다.
특히, 문화사각지역을 찾아가는 공연으로 숭덕재활학교와 충주구치소를 찾아 아름다운 선율로 감동을 자아냈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중앙탑면 자활연수원에서 6.25참전유공자 위로공연 등 작은 것 하나도 아낌없이 주는 공연을 펼쳤다.
또한 인천시 계양구에서 개최된 계양산 국악제(4.16)와 단양군 소백산 철쭉제(5.30)에 초청을 받아 우륵국악단의 위상을 높였다.
우륵국악단은 상반기 일정을 모두 마치고 다가오는 7월 1박2일 자체 워크숍을 가지며, 하반기 공연을 준비한다.
조원행 상임지휘자는 “하반기에도 품격 높은 공연으로 시민들과 문화적 상생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0월 7일 개최되는 기획공연은 가야금을 테마로 대규모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어서 기대가 앞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