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공주] 정영순 기자 = 공주경찰서(서장 김보상) 계룡파출소 소속 이창연 경위와 이회룡 경사는 지난 26일 새벽 세종시에 거주하는 말기암 환자가 죽음을 암시하는 유서를 써놓고 공주로 이동했다는 공조요청을 받고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번개탄을 피운 채 자살시도중인 A씨(남·31)를 구조해 가족에게 인계했다.
이창연 경위와 이회룡 경사는 112순찰 근무중 세종경찰서로부터 자살기도자가 있다는 112 공조요청을 받고 계룡면 내흥리 주변을 약 1시간 동안 수색하던 중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번개탄을 피운 채 자살기도중인 A씨(남·31)를 발견해 신속히 병원으로 후송,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신속한 구조 활동으로 생명을 구한 이창연 경위는“경찰관으로서 생명을 구하는 것은 당연한 직분이며, 젊은 환자분의 빠른 쾌유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