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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행복콜 또다시 도마위

공모로 선정된 전화번호 멋대로 변경했다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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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5.06.30 16:29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속보> 천안시가 ‘행복콜(舊 FAST콜)’ 이용건수 증가 등 빠르게 시민의 발로 정착중이라고 발표한 가운데 ‘천안시장 물러나라’는 1인 피켓시위가 등장, 행복콜이 또다시 도마위에 올랐다.

1인 시위로 행복콜의 문제점을 최초 제기한 정운성씨가 천안시장 물러나라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또다시 1인시위에 나선 것.

정씨는 유인물을 통해 천안시민 공모로 선정된 ‘FAST콜’ 명칭과 전화번호를 충분한 홍보 없이 변경(5000→1000)한 것은 일부 공직자들의 탁상행정에 따른 것으로 이용시민 불편을 야기 시켰다는 것.

행복콜택시에 네비케이션 등을 교환했으나 잦은 오류와 콜호출시 네비케이션 길안내 속도가 차량의 이동 속도보다 오히려 늦어 길을 헤매는 사태가 빈번히 발생한다.

LGU+가 계약서를 위반하고 중요한 부품 2개가(재부팅방지기, 리셋버튼) 빠져있는 네비게이션을 장착한 사실도 확인됐다.

행복콜 네비게이션을 만든 제조사 관계자와 A/S센터에서도 재부팅방지기 및 리셋버튼이 ‘없다’는 사실 또한 이미 확인된 사실이다.

제안사 LGU+의 계약위반 시실을 행복콜에 알렸으나 묵인해 왔다.

지난해 11월 20일 천안시장에게 계약위반 사실을 설명하고 장비하자 및 불편사항을 개선해 달라는 개인택시 160명이 연서한 단체건의서를 제출한바 있다.

개인택시에 장착한 네비게이션에 중요부품 2개가 빠져있으므로 법인택시 12개사 750여대의 장비장착 전면중단과 장비 하자발생 개인택시에의 A/S 조치건의서를 직접 전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정은커녕 천안시 법인택시 전체 차량에도 중요부품 2개가 빠진 엉터리 네비게이션이 장착됐을 뿐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LGU+ 측은 “리셋기능은 SD MMC Shut Duwn 방식과 전원버튼 등 두가지 방식으로 적용했으며 단말기의 재부팅방지기능은 내비게이션에는 없고 MDT통신모뎀 콜프로그램을 조합해 기능을 구현하는 것으로 문제의 소지가 없다”고 주장했다.

LGU+ 는 또 “콜택시 납품한 내비게이션 및 통신모뎀은 장착전 최신연도에 제조장착된 것으로 재고품 또는 단종제품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히고 있다.

천안시 관계자는 “행복콜장비에 대해서는 (주)행복콜과 LGU+간 위탁운영 계약에 따른 것으로 시에서 관여할 사안이 아니다”며 “잘못 된게 있으면 바로 잡아야 하고 틀린 부분에 대해 정씨를 조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운성씨는 “재부팅방지기와 리셋버튼 등 2개가 빠진 것을 납품했음을 이미 제조사에서 밝혔는데 주위에서 번복하는 의도가 무엇인지 궁금하다”며 “대부분 행복콜 기사들은 내비게이션의 뒤늦은 안내로 애를 먹는 등 5년전 사용했던 제품보다 못하다는데 동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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