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수료하는 학생들은 전 세계 8개국 16명의 학생들로 지난 4월 1일 입학해 6월 29일까지 약 3개월간 서울 국립국제교육원과 공주대학교 한민족교육문화원에서 한국어, 한국문화, 한국사 정규수업과 함께 한민족의 정체성 회복을 위한 문화체험, 현장학습 등의 연수를 받았다.
올해는 연수생의 수요에 맞춰 수학목적별로 대학진학반, 모국연수반으로 나눠 오후 수업을 진행하여 연수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현재 20명의 모국수학생들이 하반기 국내 대학 진학을 준비하고 있으며 부족한 한국어 실력을 보충하기 위해 여름학기 하계과정(써머스쿨)을 신청해 한국어 교육을 추가로 더 받을 예정이다.
캐나다에서 온 최준빈(만 24세)학생은“3개월간 여러 나라에서 온 친구들과 가족같이 지내서 헤어짐이 아쉽다”며“이곳에서 부족했던 한국문화, 한국사 공부를 더하고 나와 같은 친구들과 지내면서 동질감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고 수료 소감을 말했다.
이날 국립국제교육원장상에 차옐레나(여, 우즈베키스탄), 공주대학교총장상에 최준빈(남, 캐나다), 학업우수 최우수상 이샛별(여, 일본)이 각각 수상했다.
한편,‘재외동포 모국수학교육과정’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 공주대학교가 지난 2009년부터 7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41개국 1162명의 재외동포학생이 수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