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선치영 기자 = 대전을 대표하는 자원봉사 단체가 메르스 피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병원돕기에 나서 훈훈함을 전했다.
대전시자원봉사지원센터(센터장 이인학)를 비롯 동구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민표), 중구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옥화) 서구자원봉사센터(센터장 조연길) 유성구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홍혜) 대덕구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승복) 등 시구 자원봉사센터장은 8일 오후 메르스 사태로 대전지역 내 피해병원 정상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청병원을 찾아 시민불안 해소와 병원 정상화에 앞장서는 일환으로 격려방문 및 대민홍보, 건강검진 예약 캠페인을 전개 했다.
특히 메르스 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전 대청병원에 지난 6일부터 명예병원장제가 도입, 이날은 시구 자원봉사센터장들이 1일 명예병원장이 돼 홍보 활동에 앞장섰다
이인학 대전시자원봉사지원센터장은 “대전시에서 자원봉사에 앞장서고 있는 단체들이 모두 나서 피해병원의 아픔을 함께하고 극복에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병원들이 하루빨리 정상화를 되찾아 시민들의 아픈 상처를 달래주길 바란다”고 소망을 밝혔다.
이날 병원장과의 환담과 병원 현황보고, 격려 및 검진실시 등 명예병원장은 종합검진을 받거나 병동을 살피며 시민과 환자를 상대로 '메르스로부터 안전하다'는 메시지를 시민들에게 전하며 병원관계자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