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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홍보활동·시책추진비 사용내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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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5.07.09 16:48
  • 기자명 By. 최준탁 기자
▲ 최준탁 진천주재
진천군이 매년 예산을 세워 사용하는 홍보활동 추진비와 시책 추진비 사용내역을 살펴보니 제목만 다를 뿐 같은 내용 이다. 즉 90% 이상이 충북기자단 식대로 사용 되고 있었다. 
 
우선 2015년도 진천군 홍보활동 추진비 예산 600만원과 시책 추진비 800만원, 브리핑룸 운영비 240만원이 있다. 모두 합쳐서 1640만원 인데 문제는 진천군민들의 피 와 땀으로 만들어진 이 귀중한 돈이 진천군청 브리핑룸에 상주하고 있는 충북 6개 지방지 기자들을 위한 음료 및 식대라는 것이다. 
 
기자가 확보한 자료에 의하면 2012년부터~2014년까지의 사용내역을 살펴보면 월 평균 10회 이상 100여만원을 식대로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뿐만 아니라 충북 6개 일간지 기자단은 년간 광고비로 평균 2800만원씩을 받고 있다. 기자 는 이러한 잘못된 관행에 대해 홍보 담당자에게 수차례 잘못을 지적하고 시정을 요청한바 있다. 그러나 답은 항상 똑같을 뿐이다. 충북 기자단의 횡포 때문에 어쩔수 없다는 것이다. 그 말도 아주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근본적인 문제는 공직자의 업무 행태와 태도다. 잘못된 업무를 지적해도 고치거나 개선할 생각은 전혀 없고 오히려 본사에 보도자료를 끊어 버리는 등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으로 일관하고 있을 뿐이다. 
 
진천군에서 예산을 세우고 운영하는 광고비나 홍보 관련 업무 추진비는 특정 언론사만을 위한 예산이 아니다. 진천군을 대내외에 홍보하기위한 예산이다. 따라서 특별히 광고할 사유도 없이 매월 급여처럼 집행하는 광고비와 특정 언론사 의 식대로 사용되는 업무추진비 집행은 고쳐져야 한다. 군민의 혈세인 예산이 단한푼 이라도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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