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최고의 명문 클럽 중 하나인 플라멩고(Flamengo) 유소년 팀 출신의 하피냐는 2013년 플라멩고 1부 리그에 입성해, 3득점 10도움을 기록했고, 2014년에는 바이아(Bahia)로 임대돼 19경기에서 3득점 7도움을 올렸다.

올해 아틀레치쿠 고이아넨시(Atletico Goianiense)에서 6경기 동안 3득점 5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2013년에는 지역 최고 신인상을 수상한 주목받는 신예 스트라이커다.

164cm 55kg의 날렵한 체격의 하피냐는 폭발적인 스피드를 바탕으로 순간적인 침투와 돌파에 능할 뿐만 아니라, 경기 흐름을 읽는 능력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피냐는 "새로운 문화에 적응하듯 한국 축구에 어서 빨리 적응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경기장을 보니 하루 빨리 경기를 뛰고 싶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며 "좋은 활약을 펼쳐서 대전 팬들에게 멋진 승리를 안겨주고, 개인적인 목표보다는 팀을 위해 헌신하다 보면 성적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입단 소감과 목표를 밝혔다.

대전은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 및 선수등록과 관련된 제반절차를 주중까지 마무리 하고 오는 26일 부산과의 원정경기에서 서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후반기 대반전을 노리는 대전은 하피냐의 영입으로, 공격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